출판 전문 뉴스매거진 퍼블리셔 위클리(Publishers Weekly)는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대물림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지는 이야기와 미신과 경고에 숨은 진실 (Because I Said So!: The Truth Behind the Myths, Tales and Warnings Every Generation Passes Down to Its Kids)>이라는 제목 아래 켄 제닝스(Ken Jennings)의 새 저서 <그렇다면 그런 줄 알아! (Because I Said So!)> (우리말 제목 미정)를 소개했다.
켄 제닝스는 2004년에 다양한 분야의 잡학 상식을 겨루는 미국의 인기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하여 제퍼디 퀴즈쇼 역사상 최다우승 기록인 74주 연속 우승 및 최고 누적 상금액인 $3,172,700를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2011년에 IBM의 수퍼컴퓨터 왓슨(Watson)을 상대로 인간과 기계의 세기의 대결을 벌여 또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독실한 몰몬 가정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한 켄 제닝스는 서울 외국인 학교(Seoul Foreign School)를 다녔고 브리검영 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를 졸업한 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제퍼디 출연 이후로 만물박사로 이름을 떨친 제닝스는 프로그래머 일을 그만 두고 다양한 저술, 기고 활동과 방송 출연을 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뉴스매거진 슬레이트(Slate)에서 주간 시사 퀴즈 코너인 <퀴즈마스터 켄 제닝스와 함께 하는 슬레이트 퀴즈(The Slate Quiz with Quizmaster Ken Jennings)>를 진행 중이다.
제닝스의 이번 저서는 미국의 부모들 사이에 구전되어 내려와 자녀들에게 입버릇처럼 얘기하는 충고와 조언들이 과연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hristian Science Monitor)는 제닝스의 저서에 소개된 잘못된 상식 10가지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 밖에서 번개가 치고 있을 때는 창문 가까이 가지 말아라.
- 밥을 먹은 후 적어도 한 시간 동안은 수영을 하지 말아라.
- 녹슨 못에 찔리는 것은 일반 못에 찔리는 것보다 위험하다.
- 할로윈에 나눠주는 사탕에 면도날을 넣는 사람이 있으니 확인하고 먹어라.
- 체온의 50% 이상이 머리로 방출되므로 추운 날씨에는 반드시 모자를 써라.
- 열이 날 때는 음식 섭취를 삼가라.
- 뱃속이 더부룩할 때는 탄산음료를 마셔라.
- 손가락 마디를 자꾸 꺾어 소리를 내면 관절염이 생긴다.
- 껌을 삼키면 소화가 되지 않고 7년 동안 뱃속에서 머문다.
- 끼니와 끼니 사이에 군것질을 하면 입맛이 떨어진다.
* <몰몬 인 더 미디어> 블로그가 당분간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관계로 기사 번역문을 싣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