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 미국인들, 롬니 대선 출마 이후에도 여전히 몰몬교에 대해 무지 (2012-12-14)

퓨리서치센터는 미트 롬니Mitt Romney의 대선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몰몬교와 몰몬 교회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미트 롬니의 대선 출마 이후에도 몰몬교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자료 Pew Forum on Religion & Public Life)

몰몬교 신자인 미트 롬니가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가 하면 몰몬 교회와 몰몬교 선교사를 패러디하여 브로드웨이를 강타한 뮤지컬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이 토니상을 휩쓸었고 몰몬 교회가 공격적인 미디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미국의 이목이 몰몬교에 집중되었던 지난 1년여 간의 소위 “몰몬 모멘트Mormon Moment“가 종료된 시점에서 나온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82%가 2012년 미국 대선 이전과 비교했을 때 몰몬교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사실이 없다고 응답했다. 미국인의 열 명 중 셋은 여전히 몰몬교가 기독교가 아니라고 대답했으며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 교회의 정식 명칭)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경전에 관한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 응답자는 성인 중 불과 29%에 머물렀다. 이는 2010년에 조사된 통계에 비해 전혀 나아진 점이 없는 수치이다. 한편 몰몬교에 대한 인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도록 한 설문에 대해 “착한 사람들”, “헌신적임”, “정직함”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비율은 2011년의 18%에 비해 24%로 상승하여 몰몬교와 몰몬교 신자들에 대한 평가가 다소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나타냈다.

연구 결과 원문 보기

* <몰몬 인 더 미디어> 블로그가 당분간 제한적으로 운영되는 관계로 기사 번역문을 싣지 못하는 점 양해 바랍니다.

[PBS] 몰몬교와 복음주의 기독교 (2012-9-14)

미국의 공영 텔레비전 방송 PBS의 주간 종교 뉴스 프로그램인 <릴리전앤에씩스 뉴스위클리(Religion & Ethics Newsweekly)>는 9월 14일 방영분에서 <몰몬교와 복음주의 기독교(Mormons and Evangelicals)>라는 약 8분 분량의 기사를 통해 몰몬교가 다른 기독교 종파들, 그 중에서도 특히 복음주의 기독교(Evangelical Christian)와 자주 충돌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몰몬교 신학에 대해 논의하는 교수들

본 기사는 동일한 대학에서 상반되는 두 견해를 갖고 있는 두 교수와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리처드 마우(Richard Maou) 총장의 인터뷰를 통해 두 종교의 신학적 견해가 어떠한 면에서 대조되는가를 조명하였다. 아래에 기사 내용 전문을 번역하여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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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몰몬교, 롬니에게 득 혹은 실? (2012-5-30)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롬니의 몰몬교, 선거전에 득이 될까 실이 될까? (Will Romney’s Mormonism be a boon or bane to his candidacy?)”라는 기사를 통해  미국의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미트 롬니(Mitt Romney)의 종교인 몰몬교가 득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는지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는지에 대한 두 가지 연구 결과를 인용하였다.

롬니의 종교가 대선 결과에 미칠 영향에 관한 상반되는 두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AP Photo.

세 명의 저명한 정치학 교수가 펴낸 (그 중 두 명은 몰몬교 신자) 첫 번째 연구 결과는 롬니의 종교가 2008년 공화당 경선에서 악재로 작용했으며 이는 올해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관측하였다.

반면 워싱턴 소재 공공정책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는 몰몬교에 대한 우려는 과장되었으며(“overblown”) 롬니의 몰몬교 신념이 오히려 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정반대의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와 별개로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롬니가 몰몬교 신자라는 사실을 아는 미국인의 비율은 지난 해 11월 39%로부터 48%로 11% 포인트 증가하였으며 롬니가 대선 후보로 확실시된 이상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인적으로 몰몬교 신자와 친분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일수록 롬니의 종교에 관한 부정적인 정보를 접했을 때 롬니에 대한 지지 의사가 줄어들 확률이 낮았으며, 가족 혹은 친한 친구로서 몰몬교 신자를 한 명 이상 알고 있는 미국인의 비율은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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