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는 미트 롬니Mitt Romney의 대선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몰몬교와 몰몬 교회에 대한 미국인들의 인식이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몰몬교 신자인 미트 롬니가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가 하면 몰몬 교회와 몰몬교 선교사를 패러디하여 브로드웨이를 강타한 뮤지컬 <북 오브 몰몬The Book of Mormon>이 토니상을 휩쓸었고 몰몬 교회가 공격적인 미디어 캠페인을 벌이는 등 미국의 이목이 몰몬교에 집중되었던 지난 1년여 간의 소위 “몰몬 모멘트Mormon Moment“가 종료된 시점에서 나온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82%가 2012년 미국 대선 이전과 비교했을 때 몰몬교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된 사실이 없다고 응답했다. 미국인의 열 명 중 셋은 여전히 몰몬교가 기독교가 아니라고 대답했으며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몰몬 교회의 정식 명칭)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경전에 관한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제시한 응답자는 성인 중 불과 29%에 머물렀다. 이는 2010년에 조사된 통계에 비해 전혀 나아진 점이 없는 수치이다. 한편 몰몬교에 대한 인상을 한 마디로 요약하도록 한 설문에 대해 “착한 사람들”, “헌신적임”, “정직함”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의 비율은 2011년의 18%에 비해 24%로 상승하여 몰몬교와 몰몬교 신자들에 대한 평가가 다소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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