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투데이USA Today』를 비롯한 주요 매체들은 「자바리 파커, 듀크 시즌 개막전에서 강렬한 인상 심어줘Duke’s Jabari Parker looked awfully impressive in season opener」 등의 기사를 통해 지난 11월 8일에 있었던 듀크 대학교의 대학농구 시즌 개막전에서 맹활약을 벌인 자바리 파커Jabari Parker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가장 촉망받는 미래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되어 온 파커는 올해 듀크 대학교에 진학하여 미국대학스포츠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NCAA)가 주관하는 대학농구 리그에서 신고식을 치렀다.
USA 투데이는 올해 대학 리그에 첫발을 들여 놓은 최정예 삼인방(나머지 두 명은 캔자스 대학교University of Kansas의 앤드류 위긴스Andrew Wiggins와 켄터키 대학교University of Kentucky의 줄리어스 랜들Julius Randle)의 데뷔전 중 파커의 실력이 가장 빛났다고 평가했다.
그 동안 파커가 받아온 기대에 과연 부응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였던 이날 데이빗슨 대학교Davidson College와의 개막전에서 듀크는 데에빗슨을 111-77로 제압했으며, 파커는 22득점을 올리며 듀크의 마이크 슈셉스키Mike Krzyzewski 감독이 길러낸 수많은 루키 중에서 다섯 번째로 데뷔전에서 20 득점 이상을 한 1학년생의 반열에 올랐다.
『ESPN』에 의하면 파커는 10개의 야투 시도 중 8개를 성공시켰으며 (전반전에서만 5회의 야투 시도 모두 성공) 세 번의 3점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는 기염을 토하였으며 이는 지난 2002년에 샤블릭 랜돌프Shavlik Randolph가 수립한 듀크 대학교 1학년생 시즌 개막전 득점 기록에 단 1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슈셉스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대학 농구 데뷔전에서 이게 믿을 수나 있는 일입니까? 파커는 훌륭한 경기를 보여주었고 플레이에는 침착함이 넘쳤습니다”라고 파커의 경기를 평가했다.
듀크 대학교의 4학년 선배인 타일러 손튼Tyler Thornton 역시 파커를 치켜세웠다. “1학년들은 게임에 얼마자 집중을 하느냐와 매 플레이를 얼마나 열심히 하나에 따라 기량이 들쑥날쑥하곤 합니다. 하지만 파커는 뛰어난 집중력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그 집중력을 후반전까지 쭉 이어갔습니다.”
한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파커의 데뷔전에 발맞추어 작년 5월 21일에 자바리 파커의 몰몬교 신앙을 조명하였던 기사 「자바리 파커, NBA 스타덤보다 몰몬교 신앙이 더 중요해Mormon faith more important to Jabari Parker than NBA stardom」를 지난 11월 12일에 다시 게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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