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레이크트리뷴] 톰 브로커와 알피 보,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과 호흡 맞춰 (2012-12-7)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일간지 솔트레이크트리뷴The Salt Lake Tribune은 지난 12월 7일자 기사 <알피 보와 톰 브로커,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 공연에 스타 파워를 불어넣다Alfie Boe and Tom Brokaw Bring Star Power to Mormon Tabernacle Choir Concert>를 통해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The Mormon Tabernacle Choir의 2012년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테너 알피 보Alfie Boe와 전 NBC 뉴스 앵커인 톰 브로커Tom Brokaw가 각각 솔로이스트와 나레이터로 초청받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12월 13일~16일 동안 4회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의 2012년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에 솔로이스트로 초대된 테너 가수 알피 보 (사진 Paul Marc Mitchell)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의 2012년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에 솔로이스트로 초대된 테너 가수 알피 보 (사진 Paul Marc Mitchell)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속칭 “몰몬 교회”)가 운영하는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은 360여 명의 무보수 자원봉사들로 이루어진 150년 전통의 혼성합창단으로서 로널드 레이건Ronald Reagan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 합창단America’s Choir“이라고 칭송한 바 있다. 몰몬 태버내클 합창단은 매년 수백 회의 공연을 가지며 특히 매년 겨울에 컨퍼런스 센터Conference Center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에는 세계 유수의 음악인들을 초청하여 협연을 갖는 것으로 유명하다.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에 지금까지 초청된 음악가 혹은 나레이터로는 글래디스 나이트Gladys Night, 앤젤라 랜스배리Angela Lansbury, 월터 크롱카이트Walter Cronkite, 브린 터펠Bryn Terfel, 오드라 맥도날드Audra McDonald, 킹스 싱어즈The King’s Singers, 데이비드 아츌레타David Archuleta 등이 있다.

톰 브로커는 20년 이상 NBC 뉴스의 앵커를 맡았으며 ABC의 피터 제닝스Peter Jennings와 CBS의 댄 래더Dan Rather와 함께 미국 안방의 뉴스 앵커 삼인방을 이루었던 미국의 대표적인 언론인이다.

알피 보는 영국 출신의 테너 가수이며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그가 맡았던 장발장Jean Valjean 역을 통해 최근 국내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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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보 공연 실황 <Bring Him Home> 동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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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혁신 전도사,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와의 대담 (2012-12-11)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의 앨런 홀Alan Hall 기자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베스트셀러 <성공기업의 딜레마The Innovator’s Dillema>의 저자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tensen 교수와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대담을 갖고 12월 11일자 기사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미국 경제에 절실한 기업 혁신을 논하다Clayton Christensen, On The Entrepreneurial Innovations Our Economy Needs>를 실었다.

21세기의 혁신 구루(guru)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사진 Evgenia Eliseeva)

21세기의 혁신 구루guru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사진 Evgenia Eliseeva)

오늘날 미국 경제의 높은 실업률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용 줄이기와 단기적 생산성 향상에 급급한 효율성 혁신efficiency innovation보다는 값비싼 제품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수백만 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해내 주는 북돋움 혁신empowering innovation을 이루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 크리스텐슨 교수는 북돋움 혁신을 위해서는 장기적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고언했다. 기업들의 장기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장기 투자금에 대한 세금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에 역진세율regressive tax rate을 적용해 줄 것을 정부에 주문하는 한편, 부자들에게서 세금을 더 많이 걷어 사회에 재분배하는 것은 경제 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을 역설하였고 또한 미국의 대학 교육이 투자의 속도와 효율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5~10년의 장기 투자보다는 12~18개월 안에 단기적으로 이익을 내는데 혈안이 된 창업자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술 경영에 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파괴적 혁신disruptive technologies 이론을 펴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얼마 전 최신 저서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How Will You Measure Your Life?>를 출간하였으며 한국에서 몰몬교 선교사로 봉사한 경험 덕분에 한국어에도 능통하여 대표적 지한파(知韓派) 인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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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 몰몬교와 복음주의 기독교 (2012-9-14)

미국의 공영 텔레비전 방송 PBS의 주간 종교 뉴스 프로그램인 <릴리전앤에씩스 뉴스위클리(Religion & Ethics Newsweekly)>는 9월 14일 방영분에서 <몰몬교와 복음주의 기독교(Mormons and Evangelicals)>라는 약 8분 분량의 기사를 통해 몰몬교가 다른 기독교 종파들, 그 중에서도 특히 복음주의 기독교(Evangelical Christian)와 자주 충돌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몰몬교 신학에 대해 논의하는 교수들

본 기사는 동일한 대학에서 상반되는 두 견해를 갖고 있는 두 교수와 풀러 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리처드 마우(Richard Maou) 총장의 인터뷰를 통해 두 종교의 신학적 견해가 어떠한 면에서 대조되는가를 조명하였다. 아래에 기사 내용 전문을 번역하여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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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몰몬 인 아메리카 (2012-8-23)

NBC의 주간 시사매거진 프로인 <락 센터 위드 브라이언 윌리엄스 (Rock Center with Brian Williams)>는 8월 23일자 방영분에서 <몰몬 인 아메리카 (Mormon in America)>라는 제목의 한 시간짜리 르포를 방영했다. 플로리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 대회에서 미트 롬니(Mitt Romney)가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추대되기에 하루 앞서 방송된 이 방영분은 60분 전체를 몰몬교라는 한 가지 주제로만 엮은 특집판(special edition)으로 꾸며졌으며 몰몬 신자들의 뛰어난 비즈니스 수완, 몰몬교의 역사 및 교리, 몰몬 가정 속의 모습, 몰몬들의 복지 사업 등을 주제로 다루었다.

NBC 뉴스 - 몰몬 인 아메리카

NBC가 60분에 걸쳐 집중 조명한 미국 속의 몰몬

각 세그먼트의 동영상과 시간별 요약 정리를 아래에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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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풀러 신학교 리처드 마우 총장이 말하는 몰몬 교회 (2012-06-17)

워싱턴포스트 인터넷 판의 종교 소식 블로그인 On Faith의 초대 기고란(Guest Voices)에 미국 풀러 신학교 (Fuller Theological Seminary) 리처드 마우(Richard Mouw) 총장이 기고한 칼럼 <내가 몰몬 신자들에 대해 배운 것들(What I’ve learned about Mormons)>이 게재되었다.

풀러 총장은 미국 보수층의 주요 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복음주의 기독교인들(Evangelical Christians) 사이에 깊이 베어있는 반(反) 몰몬 정서를 언급하며, 다른 주류 개신교파(mainline Protestants)나 가톨릭 신자들 역시 몰몬교를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비하여 복음주의자들은 몰몬교에 특히나 심한 반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수 성향인 공화당의 차기 대선 주자가 미트 롬니(Mitt Romney)로 좁혀지고는 있지만 롬니의 몰몬교 신앙 때문에 보수층의 지지가 여전히 다소 미온적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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